의미가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글

이 글은 특정한 목적을 위해서 작성된 글입니다.

그 목적은 일반적인 사용자에게는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다만, 한 글에 비밀댓글을 많이 쓰다보니 나중에는 포스트에 달린 댓글이 너무 길어져서 보기가 불편하신 분들께는 의미가 있습니다.

본인이 이 경우에 적용된다고 생각되시는 분들께서는 이제부터는 당분간 여기에 댓글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by 루퍼스 | 2008/11/22 00:14 | 잡다한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자꾸만 생각나는군.

나는 분명히 말했다.


옳은 것을 관철하기 위해서는 누구에게 상처를 입혀도, 무엇을 잃더라도 상관하지 않는다고.
나는 좀 더 다른 일에서, 누군가를 위해서 좀 더 다른 것을 잃고, 다른 사람을 상처입히면서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관철하게 될 줄 알았는데...

지금의 상황은 누군가를 위한 일이 된 것도 아니고, 모든 것을 잃고, 예상보다 많은 사람을 상처입히면서 그렇다고 관철이 된 것도 아니고, 내 입장을 고수하게 됐을 뿐인데...

뭐, 어쩔 수 없나.

by 루퍼스 | 2008/11/16 20:43 | 루퍼스의 일기장 | 트랙백 | 덧글(16)

회상

그러고보면 저는...

쓸데없는 부분에 강직(이라기에는 너무 쓸데없는 부분이라 강직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부끄럽습니다만)해서 주변 사람들과 마찰이 생길 때가 많았습니다.

이 부분은 어머니로부터의 유전이 많은 영향을 미친 것 같은데요... 외갓집의 많은 문제들(특히 돈때문에 형제들끼리 아옹다옹하고 부모님을 모시는 데는 소홀했던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했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그 강직한 면의 안좋은 측면만을 물려받은 것 같습니다.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반드시 관철하려고 하다보니, 결국은 다른 사람들과 싸움이 생기게 될 때가 많지요.


어머니께서도 그런 걱정을 많이 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떤 분쟁이, 특히 아버지와 분쟁이 생겼을 때, 저는 원칙론을 주장해서 아버지를 답답하게 할 때가 많았습니다. 물론 언쟁으로 이어졌구요.




이때 어머니께서는 양쪽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저에게는,

'네 말이 옳지만, 세상이 너무 험하니까, 네가 그렇게 강하게 주장하다가 혹시나 위험한 일이라도 당할까 걱정되셔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란다'

이렇게 말씀해주셨구요,
아버지께는,

'얘가 아직 너무 어려서 세상을 잘 모르다보니 너무 꿈같은 얘기만 하는 거니까 이해하세요. 얘도 나가서는 그렇게 안해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결국, 어느쪽의 '자존심'이나 '옳음'에도 상처를 입히지 않고, 사태를 원만히 해결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이 일은 어떤 중재자의 존재를 전제로 하지 않으면 풀기 힘든 사태로 빠져버릴 때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께서 돌아가신 후...
그런 사람은 누구도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싸우고,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주장하는 것을 포기할 생각은 없습니다.
물론, 제가 옳지 못하다는 것을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확실하게 입증해주면 물러서기도 합니다.
어찌됐든 현재에는 '옳음'에 대해서 충돌이 생겼을 때 원만히 해결될 방법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문득 다시 어머니가 그리워져서 눈시울을 적십니다.

by 루퍼스 | 2008/11/16 19:03 | 루퍼스의 일기장 | 트랙백 | 덧글(0)

자주 틀리는 우리말.

문득 자주 틀리는 우리말 몇가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일 먼저 생각해보고 싶은 말은 바로 '며칠'입니다.

종종, '며칠'과 '몇일' 중에서 '며칠'이 '몇일'을 잘못 줄여서 사용하는 것으로 생각해서, '몇일'을 맞는 것으로 알고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원칙적으로 '며칠'이 맞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설거지'가 있습니다. 이 역시, '설겆이'를 표준어로 알고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설거지'가 맞는 표현입니다.

이 두가지 말이 자주 틀리게 되는 큰 원인은 '맞는 말이 틀린 말의 줄임말처럼 보인다'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만큼, 진지하게 생각해도 틀린 활용을 하기 쉬운 거죠.


그 외에 제가 자주 틀리게 썼던 말이 '금세'입니다.
이는 제 스스로 어원을 짐작해서 사용하다보니, '금새'로 잘못 알고 쓴 적이 있었는데요,

어떻게 생각을 했냐 하면, '금새'가 '금사이' 즉, '지금 사이'라는 것으로, '지금과의 사이란 것은 거의 동시를 말하는 것이니, 그만큼 빠른 것을 의미하는 것이겠구나' 하고 생각해서 이렇게 사용했답니다.

맞는 말인 '금세'의 어원을 따져보면 '금시(今時)에'의 줄임말이었더군요.
이것은 불필요하게 (잘못된) 어원까지 추론하다보니 더 잘못된 쪽으로 굳어진 경우였습니다.


별로 재미는 없는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잠깐 생각해보면서 기분전환하실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면 기쁜 일이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시고, 언제나 평안하시길!

by 루퍼스 | 2008/11/16 18:38 | 잡다한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블로그 스킨

블로그 스킨을 바꿔보았습니다.

와이드 모니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좌우로 좀 더 넓은 공간을 활용하는 것이 저한테는 보기 편한데요...
다른 분들은 불편하시지 않으시려나요?

덧붙여 생각나는 것이, 제가 바로 얼마 전까지 250자까지만 적을 수 있는 미니블로그에서 놀다 왔더니, 블로그에서도 생각없이 글을 써서 단문의 글이 여러개가 되어버리는 느낌이 있네요.

아하핫, 적응기간이 좀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by 루퍼스 | 2008/11/16 15:11 | 잡다한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블로그

사실... 나는 나중에 티스토리에도 블로그 계정을 만든 적이 있었다.

그렇지만 왠지 쓰기가 복잡하고, 아는 사람도 없고 해서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게 되면서 이리로 돌아오게 됐는데...

단 하나 티스토리 쪽이 더 마음에 드는 것은 아이디!



아아~ 이 아이디 이제는 좀 바꾸고 싶은데...

fenrir이나 lupus나, 지금 이미 쓰고 있는 분이 계시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는 것이 참 안타깝다.

지금의 아이디도 충분히 멋지고, 늑대성(?)을 담고 있다고는 생각되지만, 이제는 한마디로 표현되는 뭔가가 갖고 싶어!

by 루퍼스 | 2008/11/16 15:03 | 루퍼스의 일기장 | 트랙백 | 덧글(0)

Nightwish - Amaranth








모 게임의 좀비 서버에서 배경음악중 하나로 사용하던 음악으로...

이 음악의 제목이 너무나도 궁금해서 문의를 하려...던 참에, 음악 파일은 서버에서 자동으로 다운로드되게 되어 있는 것을 생각해내고는 경로를 검색하여 파일을 하나하나 열어보니 Nightwish의 Amaranth라는 곡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원히 지지 않는 꽃이라는 뜻의 Amaranth(물론 실제 꽃은 집니다. 이를테면 만드라고라가 마법의 풀이라는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죠)가 주는 강렬한 인상과 더불어, 멜로디의 기복과 보컬이 주는 강력한 힘의 느낌은 절로 심장을 뛰고 온몸에 피를 돌게 만들어주는 듯 합니다.

Amaranth는 Nightwish의 앨범, Dark Passion Play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음반을 하나 사봐야 할 것 같습니다!


by 루퍼스 | 2008/11/16 11:37 | 음악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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