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22일
의미가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글
그 목적은 일반적인 사용자에게는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다만, 한 글에 비밀댓글을 많이 쓰다보니 나중에는 포스트에 달린 댓글이 너무 길어져서 보기가 불편하신 분들께는 의미가 있습니다.
본인이 이 경우에 적용된다고 생각되시는 분들께서는 이제부터는 당분간 여기에 댓글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by | 2008/11/22 00:14 | 잡다한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 by | 2008/11/22 00:14 | 잡다한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 by | 2008/11/16 20:43 | 루퍼스의 일기장 | 트랙백 | 덧글(16)
그러고보면 저는...
쓸데없는 부분에 강직(이라기에는 너무 쓸데없는 부분이라 강직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부끄럽습니다만)해서 주변 사람들과 마찰이 생길 때가 많았습니다.
이 부분은 어머니로부터의 유전이 많은 영향을 미친 것 같은데요... 외갓집의 많은 문제들(특히 돈때문에 형제들끼리 아옹다옹하고 부모님을 모시는 데는 소홀했던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했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그 강직한 면의 안좋은 측면만을 물려받은 것 같습니다.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반드시 관철하려고 하다보니, 결국은 다른 사람들과 싸움이 생기게 될 때가 많지요.
어머니께서도 그런 걱정을 많이 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떤 분쟁이, 특히 아버지와 분쟁이 생겼을 때, 저는 원칙론을 주장해서 아버지를 답답하게 할 때가 많았습니다. 물론 언쟁으로 이어졌구요.
이때 어머니께서는 양쪽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저에게는,
'네 말이 옳지만, 세상이 너무 험하니까, 네가 그렇게 강하게 주장하다가 혹시나 위험한 일이라도 당할까 걱정되셔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란다'
이렇게 말씀해주셨구요,
아버지께는,
'얘가 아직 너무 어려서 세상을 잘 모르다보니 너무 꿈같은 얘기만 하는 거니까 이해하세요. 얘도 나가서는 그렇게 안해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결국, 어느쪽의 '자존심'이나 '옳음'에도 상처를 입히지 않고, 사태를 원만히 해결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이 일은 어떤 중재자의 존재를 전제로 하지 않으면 풀기 힘든 사태로 빠져버릴 때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께서 돌아가신 후...
그런 사람은 누구도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싸우고,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주장하는 것을 포기할 생각은 없습니다.
물론, 제가 옳지 못하다는 것을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확실하게 입증해주면 물러서기도 합니다.
어찌됐든 현재에는 '옳음'에 대해서 충돌이 생겼을 때 원만히 해결될 방법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문득 다시 어머니가 그리워져서 눈시울을 적십니다.
# by | 2008/11/16 19:03 | 루퍼스의 일기장 | 트랙백 | 덧글(0)
# by | 2008/11/16 18:38 | 잡다한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 by | 2008/11/16 15:03 | 루퍼스의 일기장 | 트랙백 | 덧글(0)

# by | 2008/11/16 11:37 | 음악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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